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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도네시아 강진] 무너지고 진흙에 묻히고...도시 전체가 '폐허' / YTN

2018-10-03 59 Dailymotion

공중에서 내려다본 인도네시아 강진과 쓰나미 피해 지역의 모습은 처참하기 이를 데 없는, 폐허 그 자체입니다. <br /> <br />중심 도시 팔루의 경우는 도시 전체가 무너져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쓰나미가 휩쓸고 간지 엿새째. <br /> <br />저지대 마을들은 지붕들만 일부 보일 뿐, 전체가 흙더미에 묻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마을의 모습도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급한 대로 중장비가 몇 대 투입돼 복구에 나섰지만, 어디를, 어떻게 파봐야 할지 막막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재난 전과 후를 비교한 인공위성 사진들은 쓰나미의 위력을 가늠케 합니다. <br /> <br />멀쩡한 그림들을 진흙으로 마구 망쳐놓은 듯, 평화롭던 마을들이 흙색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배들이 기대던 길이 250여 미터의 접안시설은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쓰나미가 닿지 않은 지역도 처참한 상황은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강진이 땅을 마구 뒤흔들어대면서 수만 명 삶의 터전이 모두 무너져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압둘라 시디크 / 팔루 인근 발라로아 주민 : 땅이 모든 걸 뒤집어엎었어요. 곡식을 타작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콘크리트 벽이 저를 덮쳤습니다.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요. 움직일 수도 없었죠. 결국 제 아내와 딸들을 잃고 말았습니다.] <br /> <br />무너진 건물 벽에 누군가 다급히 시신들이 있는 위치를 써놨지만, 이 마을은 아직 당국의 시선이 미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사아동 라위라 / 팔루 인근 발라로아 주민 : 왜 구조대와 수색대는 호텔만 우선시하는 겁니까? 주민들이 묻혀 있는 이런 마을들은 어쩌란 말인가요?] <br /> <br />이렇게 아직 구조의 손길조차 닿지 않은 곳이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집계가 어떻게 달라질지,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장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0320014418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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